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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심석희·최민정, "500m는 중국 선수들 강세"
Ludovico
2017. 2. 21. 16:54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0)와 최민정(19)이 단거리 경기 전 각오를 다진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심석희는 한국이 비교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500m 종목에 대해 "장거리는 한국 선수들이 워낙 강한 부분이다. 이제는 약세인 500m에서도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정 역시 "500m는 중국 선수들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쉽지 않겠지만 잘 극복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에서 1위로 들어오던 중 중국 대표 판커신의 더티 플레이로 인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판정 결과 억울하게 실격 처리를 당했다.
이로 인해 결승B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던 최민정은 심석희와 판커신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최민정, 심석희는 노도희와 함께 22일 오후 1시부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000m 여자 예선, 결선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