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전망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아이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Δ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심화, Δ중소기업의 틈새시장 공략, Δ양질의 게임에 대한 게이머의 수요 증대,
Δ‘원소스 멀티유즈’ 전략 확산 등이 주요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
2017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4대 트렌드
▶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아이(DataEye)는 2017년 중국 모바일 게임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대
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심화, △중소기업의 틈새시장 공략 강화, △양질의 게임에 대한
게이머의 수요 증대,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 확산 등을 지목
∙ 2016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체 게임시장의 최대 성
장 엔진으로 부상한 가운데, 건강한 게임산업 발전의 취지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된 점이
특징
▶ 2017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정부의 규제 강화와 시장 경쟁 가열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탄탄한 자본력과 개발력을 보유한 대기업의 입지가 공고해지는 반면, 중소기업들의 수익
창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
∙ 대기업들은 인기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을 확보해 안정적인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게이머의 잔존율을 효과적으
로 높일 수 있음
∙ 반면, 인지도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게임시장에서 유명 IP를 확보하는 데 점
차 어려움을 겪는 상황
▶ 이처럼 생존 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카드, RPG 시장을 피해
스포츠, 2차원, 여성향,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돌파
구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
∙ 그간 중국 모바일 게임산업은 방대한 게이머 기반에 힘입어 빠르게 팽창해 왔으나, 최근게이머
규모 및 시장의 성장률 둔화로 다양한 게이머들의 수요를 어떻게 만족시키느냐가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
∙ 실제, 최근 앱마켓 인기 게임순위에서 2차원 게임, 여성 게이머를 타깃으로 한 ‘옷 갈아
입히기 게임’ 등 다양한 소재의 게임들이 점차 두각을 드러냄
▶ 게임 수준에 대한 게이머들의 요구 기준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양질의 게
임으로 게이머들의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며, 이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숙을 추동할
것으로 기대
∙ 실제, 2016년 RPG를 중심으로 양질의 하드코어 게임들이 높은 결제율 및 가입자당 평균
매출(Average Revenue Per User, 이하 ARPU)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
▶ 중국 문화오락 콘텐츠 업계에 ‘원소스 멀티유즈’가 콘텐츠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2017년 게임업계 역시 영화, 드라마 IP 혹은 해외 애
니메이션 IP를 게임화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상
∙ 특히 최근 <음양사(阴阳师)>, <Fate/Grand Order>, <붕괴3(崩坏3)> 등 일본 애니메이
션 스타일의 2차원 게임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해외 애니메이션 IP 확보 경쟁이 치열
해질 전망
∙ 각종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인기 드라마나 영화 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 일본 애니메이션 IP 등은 2016년부터 중국 게임업계
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
▶ 한편, 지난 2016년에는 e스포츠의 성행으로 MOBA, 실시간 전략게임의 비중이 확대됐으
며, 올해에도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모바일 e스포츠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체 e스포츠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정비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