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과정


1) 전문의와의 상담이 우선!


탈모의 원인과 종류,탈모의 시기, 가족력, 약물, 치료 여부, 다른 질환유무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비수술적 방법 또는 모발 이식 수술의 시행


여부를 상담을 통해 결정합니다. 모발이식이 결정되었을 경우에는 탈모상태


와 이식이 필요한 모낭의 수를 결정합니다. 수술 진통제와 진정제


를 미리 복용하시게 되며 이 것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술시 통증을 적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이식할 부위의 디자인과 공여부의 밀도 측정


떼어낼 부분의 디자인을 합니다. 전두부 헤어라인을 Snail tract형태로


디자인 하고 이식할 범위를 디자인합니다. 후두부에서 밀도 측정기를


사용하여 모발의 밀도를 측정하여 1평방cm당 모발수를  계산하여 떼어낼


두피 면적을 결정합니다.


 


3) 공여부 채취 

후두부에서 계산된 두피의 면적에 맞추어 국소 마취하여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두피를 채취하고 공여부는 실로 봉합합니다.




 


4) 모낭단위로 분리

모낭을 다치지 않게 하나하나 분리합니다. 채취된 두피는 모낭 분리실에서


현미경을 사용하는 6-7명의 분리 전문간호사들에 의해 모낭단위로 분리됩니다.

모발 분리되는 시간은 모낭 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2시간 이 걸립니다.

이 때 환자 분은 병실에서 쉬면서 TV나 Internet을 하실 수 있으며 음료나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모낭이 충분히 분리된 경우 이식할 부위의 헤어라인을


디자인합니다. 헤어스타일과 자신이 선호하는 헤어라인,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헤어라인을 결정합니다.


 



5) 모낭단위로 섬세하게 이식

모낭 분리가 80%이상 되면 환자분은 수술 방으로 오게 되며 이식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후 분리된 모낭단위로 이식이 시작됩니다. 이식 시에는 전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신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식시간은 모낭 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식 시


환자분이 잠을 자기를 원 할때는 발륨이라는 진정제를 사용하여 주무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6) 수술 직후 

수술 후에 후두부 부분은 거즈를 대고 헤어밴드를 사용하여 부착하고 모발이


이식된 부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붕대로 싸매지 않고 열어 놓습니다.

병원에서는 두가지 종류의 약을 처방하고 있으며 한 가지는 항생제가 포함된것이고


나머지는 수술후의 붓기를 가라앉히기 의한 호르몬 제제입니다.

병원을 나서실 때는 준비한 모자를 쓰고 다른 사람들이 전혀 알아 채지 못합니다.


 


* 모발이식 후 과정


이식된 부분에서는 수술 후 3-4주 정도가 되면 이식한 모발의 60~70% 정도가


빠지게 됩니다. 이 과정은 모발이 성장기->퇴행기->휴지기에서 다시 성장기를


거치는 과정으로 수술 후 3개월-4개월 사이에 다시 머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모발은 처음에는 연한 형태로 나오다가 점차 굵어지게 되어 원래 있던


후두부의 모발 굵기로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시행 후 약 6개월 정도는 지나야


어느 정도 만족스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수술 후 주의사항


- 수술 후에는 일찍 귀가하여 편안히 휴식을 취해주세요.  

- 수술당일에는 목욕은 피해주세요.  

- 머리 감는 것은 수술 다음날(24시간 후)부터 가능합니다. (머리 감는 법 참조)  

- 수술 다음날은 소독과 붕대제거를 위해 병원에 나오셔야 합니다.  

- 수술 후 약 3일간은 누울 때 베개를 높게 하고 주무시는


   것이 붓기가 빨리 빠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 수술 후 약 3일간은 1일 2~3회 눈이나 이마부위에 아이스팩을


  해주면 붓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수술 후 약 1주일은 힘을 세게 주거나 머리를 수그리는 것을 피해주세요. 

- 수술 후 약 1주일은 머리핀이나 헤어 액세서리의 사용을 가능한 삼가 주세요.  

- 수술 후 2주째부터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고, 약 4주 후부터는


  평소처럼 모든 운동을 하셔도 됩니다.  

- 수술 후 약 1주일간은 담배 및 알코올(술)은 삼가 해주세요.


- 가발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소 일주일 이후에 착용합니다.


- 이식된 부분에 생긴 딱지는 수술 후 7~10일 경부터 자연적으로


   떨어지므로 그 전에 일부러 제거해서는 안됩니다.


최근 탈모환자의 연령대가 40~50대에서 20~30대로 증가하고 있으며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남성에게서만 나타나는 탈모가 점차적으로 여성에게도 확대가 된다는 것이다. 


유전적인 요인이 아닌 후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후천적 요인으로 탈모가 생기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남녀 모두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두피 염증을 꼽을 수 있다고 한다. 두피 염증은 비듬이주증상인 ‘지루성 피부염’ 과 뾰루지처럼 생기는 ‘모낭염’ 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낭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 탈모를 더 악화시킨다. 특히 원래 선천적 유전적인 탈모가 있는 사람이 염증이 생기면 염증에 의한 탈모가 더욱 가속화 된다고 한다. 


또한 단기간에 살을 많이 뺄 때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데 요즘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자주 볼 수 있는 탈모현상이라고 한다. 지속되는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탈모가 일어난다는 것이 동물실험을 통하여 입증되었으며, 스트레스에 의하여 모낭 주위에 염증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여성탈모의 흔한 원인은 철분 부족, 그리고 갑상선 기능 이상을 들 수 있으며, 출산 후 백일 때쯤에 일어나는 탈모도 전형적인 후천적 탈모에 포함된다고 한다. 요즘에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사 증후군 (또는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 활동이 어릴 때부터 활발해지면서 탈모가 젊은 연령층에서도 심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후천적 요인의 탈모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후천적 탈모도 선천적 탈모와 마찬가지로 두피 모발 진단기 검사, 모주기 검사를 포함한 탈모 검사를 해야 하고 이에 더하여 혈액 검사도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환자가 그 동안 어떤 생활을 해왔고 어떠한 주변여건으로 인해서 탈모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낼 수 있다.


선천적 탈모와 후천적 탈모와의 차이점은 선천적인 탈모는 탈모의 시작과 진행이 사람마다 크게 다르지 않고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그러나 후천적 탈모는 탈모 원인에 따라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사람에 따라 탈모의 정도, 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후천적 탈모는 항암제에 의하여 한달 만에 머리가 다 빠지는 극심한 탈모에서부터 두피 염증에 의하여 십여 년 동안 천천히 빠지는 탈모까지 다양하다.


후천적 탈모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탈모 원인을 발견하여 제거 또는 치료하는 것이다. 탈모 원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탈모 진행은 일단 멈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후천적 탈모로 인하여 빠진 머리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선천적 탈모가 동반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선천적 탈모가 동반된 후천적 탈모는 빠진 모발이 자기 힘으로 회복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탈모초기에 빨리 치료해야 하며 탈모 관리, 메조세라피 등 선천적 탈모에 준해서 치료해야 한다. 


선천적 탈모가 없는 후천적 탈모는 치료가 없이도 일정기간 후에는 회복될 수 있으므로 탈모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된다. 그러나 원래 머리 숱이 적거나 원래 머리카락의 반 이상이 빠지는 등 증상이 심할 때는 3개월 정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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